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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아이들 3시간동안 앉아서 플레이도우 하는법
    엄마는 미술선생님/집에서 미술놀이 2020. 3. 12. 21:38

     

     

    요즘 아이들에게 핫한 브롤스타즈 게임에 나오는 레온 입니다. 

    밑에는 크로우 입니다. 

     

    지금 제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 5살 두명입니다. 

     

    큰아이는 한참 게임에 눈을 떴구요.

    지금은 게임을 다른쪽으로 신경을 분산시키 위해서 만들기,

    그리기도 같이 시키고 있습니다. 

     

     

     

     

     

     

     

     

     

     

    혹시 브롤스타즈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미지 살짝 올려 보겠습니다. 

     

     

     

     

     

     

     

     

     

     

     

    큰아이는 로봇만 만들기는 해도 앉아서 만들기만 시작하면, 

    기본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씩 꼼짝도 안하고 앉아서 집중을 합니다. 

     

    요즘 많이 배운다는 도자기공방도 가본적이 없네요.

    집에서 워낙 많이 만들고 있다보니,

    구지 갈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했구요. 

     

    스타일이 워낙 뚜렷한 아이라,

    선생님이 제시한 만들기 말고 

    본인이 만들고 싶은것만 만들꺼

    같아서 집에서 제가 시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가 있지요.

     

     

     

     

     

     

     

    아직 작은 아이는 그냥 색을 마구마구 섞고 만들기만 하지만

    그래도 앉아서 집중 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데체 어떻게~

    남자아이들이 이렇게

    오래 앉아서 할수 있게 되었을까요?

     

    제가 그방법을 알려 드릴꼐요. 

     

     

     

    참고로 결혼전에는 입시미술 강사 였구요.

    현재는 집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사진을 많이 올려두었지요?

     

    인스타 그램이나 블로그에 난무 하는

    정말 예쁘고 잘만든 만들기는 아닐껍니다. 

     

    그리고 로봇에, 게임 캐릭터에,

    막섞은 똥색 클레이라니...

    내가 바라는건 저런게 아니야~

    하고 고개를 저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은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 놀때도 있고,

    집에서 집중하며 만들기나 그리기를 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두가지다 벨런스가 맞아야 하죠. 

     

    하지만 그둘을 비교해서 어떤게

    유아기때 더 힘든가 해본다면, 

    앉아서 노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왜?

    못 앉아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 합니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처음 찰흙을 만지는건 좋지만,

    조금만 해도 금방 질리고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엄마를 호출하게 되구요. 

     

    엄마가 만들어 주는걸 보면,

    더 잘만들고 재밌기 때문에 

    그때 부터 엄마를 시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됬다면 첫단추를

    잘못끼우신 거예요~ 

     

    이렇게 하다보면, 예쁜색의 찰흙을 다섞기 시작하고 ,

    엄마는 그만 섞으라고 하지만 같이 놀다주다가

    지쳐서 그만 하자고 합니다. 

     

    집을 보면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그뒤로 클레이를 잘 안꺼내 주게 됩니다. 

     

     

     

    혼자서 오래 놀게 하려면,

    규칙을 정해주어야 합니다.

     

     

     

    1. 혼자하게 해야 합니다.

     

    2. 아이에게 4개정도의 클레이를 고르게 하고,

        어떻게 놀든 주자마자 다섞어서 똥색을

        만들든 아이의 자유이니 간섭하지 않습니다.

     

    3.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 줍니다.

        엄마의 취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4. 바닥에 던지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집중력이 끝났습니다.

        정리하시면 됩니다.

        울어도 정리하세요.

        몇 번 반복하면, 던지지 않습니다.

     

    5. 클레이는 주말이나 정해진

         날짜에만 할수 있습니다.

         (자주하면, 흥미가 금방 떨어집니다)

     

     

     

    말이 쉽지 어려우시다구요? 

    저렇게만 한다고 3시간을 한다구요? 

     

    네. 저런식으로 아이들에게 앉아서

    집중할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처음인데 못 만드는게 당연하고

    당연히 처음에

    할수 있는건

    촉감 놀이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집에서 하는 4개 정도 되는 클레이를

    촉감 놀이로 쓰는건 왠지 좀 아깝고 

    밖에 사교육으로는 촉감 놀이를 하러 다니게 되지요~

    아이러니 하게요.

     

    처음에만 어렵지,

    규칙이 엄마와 아이둘다 적응이 되면,

    아이는 점차 클레이 혹은 찰흙은 만드는

    시간이 재밌고 즐거워 집니다.

     

    많이 만져보고 많이 섞다 보면,

    똥색도 덜만들게 되지요.

    그리고 더이상 섞지 않고

    혼자서 스스로 모양도 만들에 되요. 

     

    집중력 향상 연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첫째 아이가 플레이 도우로

    똥색만들기만 메가팩 4통가량 썼던거 같아요.

     

    다른것보다 메가팩이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저는 메가팩을 항상 사두어요.

    예쁘고 비싼 플레이도우는 똥색 만들때는

    아까워서 안사는게 좋은거 같구요.

     

     

     

     

     

    둘째는 아직도 섞어서 만드는 중이구요. 

    신경쓰지 않아요.

     

    사교육이나 기관에 가면,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아이가 쓸수 있는

    양도 적고 그렇잖아요.

     

     

    물론 처음에는 혼자서 20분만 놀아도

    저는 잘했다고 했고,

    그만 한다고 하면 본인  플레이도우나

    클레이이 정리하고

    손씻고 옷을 갈아 입혔어요.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매주 클레이 놀이를

    할수 있겠죠.~~^^

     

     

    코로나에 집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중 비교적 쉬운놀이를

    어떻게 잘 할수 

    있는가 설명 드렸어요.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꼭 한번 해보세요~~

    특히 남자친구들은

    많이 차분해 진답니다. 

     

     

    혹 다른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있으시면,

    댓글 다시면 답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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